신행주대교 붕괴사고로 구행주대교의 재사용이 당분간 불가피하게 됐
으나,최근 보수작업 중단과 교통량증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
적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부는 7일 구행주대교의 교통량조사와 함께 안전진단에
착수했으며,20여억원의 긴급예산을 투입,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다.
구행주대교는 길이 1,400미터,폭 14.5미터의 왕복 2차선 다리로 벽산
건설의 전신인 한국건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 78년 완공,사용해왔으며
신행주대교가 완공되는 올해말에 철거돼 다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이
번 사고로 앞으로 2-4년간 재사용할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구행주대교는 철거계획에 따라 최근 수년동안 보수작업을 안
해 바닥이 파인데다 난간도 낡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