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화국이 93년 1월부터 사용할 중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남침으로 6.25가 발발했다는 사실이 명시된다.
6일 오전 10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열린 "하국-러시아 양국의 이해증
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OS소로코 모스크바국립대교수는 주제발
표를 통해 "나 자신이 편찬사업에 참여한 중등학교의 새 교과서엔
''소련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동의아래 북한지도층이 1950년6월25일 남한
을 침략했다. 이들은 무력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계획했다.''라고 솔직
하게 기술했다"면서 러시아교과서의 6.25왜곡 수정을 공식석상에서 처
음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