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원시 파장동에 사는 최모씨(52.여)는 자신이 낳은 아들(27)이
선경그룹 최종현회장의 막내동생인 최종욱씨(54.선경마그네틱 사장)의
큰아들이라며 수원지방법원에 친생자 관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최씨는 심판청구서에서 "자신이 대한생명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지난
63년 당시 H공대 4학년이던 최사장을 만나 사귀던중 임신했으나 집안
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채 헤어져 혼자 아들을 낳아 지금까지 키워왔
다"고 주장했다.
최사장측은 이에대해 "최씨가 7년전에도 회사로 찾아와 이같은 주장
을 했으나 최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