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3시40분께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주고속 사무실에서 이회사
버스편으로 광주를 출발,서울에 도착한 승객20여명이 버스연착에 항의해
환불및 교통편의 제공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전날 오후7시20분께 광주터미널을 출발한 광주고속 임시관광
버스가 출발10분만에 뒷바퀴 한쪽이 펑크가 났는데도 이를 무시한채 1시간
가량 계속 달리다 더이상 운행할수 없게되자 고속도로 위에서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며 승객들을 3시간이나 기다리게하는등 서울도착까지 8시간
이상이 걸렸다며 연착에 따른 환불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고속측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급증,임시로 신인천
관광소속 관광버스를 배차해 이같은 일이 생겼다"며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1인당 3만원씩을 환불,귀가토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