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상업어음할인이 급증하는등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늘고있다.

4일 한은은 일반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할인규모가 지난7월
한달간 4천8백78억원(순증기준)에 달해 상반기 6개월간의 할인규모
5천5백1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작년7월의 2천2백75억원에 비해서는 배를 넘는 규모다.

이로써 7월말현재 상업어음할인규모는 10조6천5백4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3백79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달 중소기업에 대한 제3자담보가 완화되고 상업어음할인한도가
확대돼 지원실적이 늘었다고 밝혔으나 은행에 대한 재무부와 한은의 독려도
증가요인으로 지적되고있다.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자금 1차분 2천5백억원중에서는 7월말현재
2천3백9억원이 집행됐고 2차분 2천5백억원은 46%인 1천1백51억원이
지원됐다.

상업어음할인및 유망기업지원자금을 제외한 기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도 7월중 6천7백10억원에 달해 상반기 월평균 지원규모
3천80억원의 배를 넘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전체적인 자금지원은 7월중
1조2천8백3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말 현재 중소기업지원잔액은 49조3천1백1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