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어린들이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도 냉방시설이 된 영
업용 택시를 이용하는등 "돈 아까운 줄 모르는" 어린들이 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가정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4일 울산지역 영업용택시기사들에 따르면 방학전엔 등교시간에 시내
버스를 놓친 학생들이 가끔 영업용택시를 이용하는 정도였으나 최근들
어선 10여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도 택시를 탄다는 것이다.
또 이들 학생들은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냉방시설이 돼있는 중형차를
더 좋아하고 있어 조그만 일에도 참을성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