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지난87년10월이래 근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지수 500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4일 주식시장은 전일 후장 마감무렵의 선취매 열기가 이어지지 못하
고 약세로 출발,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심화되면서 11시10분께는 지
수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31포인트 하락한
501.32로 전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기반이 워낙 취약한 가운데,대우그룹의 신당창당설이 그럴듯
하게 유포되면서 대우그룹관련주는 물론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고,오후에 대우그룹의 신당창당 부인공
시가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어,주가가 후장에 반등세로 돌아
설지 주목되고 있다.
광업 기계 도매 건설 증권업을 비롯하여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2이동통신과 관련 선경 유공이 오른 반면 코오롱 포철은 내려 대조
를 이뤘다.신행주대교붕괴와 관련된 벽산그룹은 벽산만이 하한가로 곤
두박였고,벽산건설 벽산개발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9개등 74개종목만이 오름세를,하한가 65개등 518개종목은 내
림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