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와 미 모토롤라사가 3일 국내 반도체및 무선통신분야의
인력양성,공공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맺었다.

서울대공대는 이날 호암생활관에서 이기준학장과 모토롤라의 딕
하임릭부사장겸 국제기획담당이사간에 이같은 내용의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 협력체결로 모토롤라는 서울대의 안식년을 맞은 교수들에게
인턴십기회를 제공하고 서울대는 모토롤라사 임원들에게 부교수급에
해당하는 자격을 부여하는등 임원및 교수의 상호교류와 서울대 학부및
대학원 교과과정의 개발을 위해 모토롤라사는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 졸업예정자에게 취업기회제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두기관은 공동연구와 제안된 연구사업등을 적극 권장하고 상호합의하에
이같은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모토롤라는 서울대공대의 교육을 위한 실험설비와 기자재를 제공해주기로
했으며 서울대의 기술진및 학생들의 훈련을 위한 설비 자재및 장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한편 모토롤라는 이번 계약에서 1차협력사업으로 서울대에 자사의
6만8천마이크로 프로세서 개발키트를 실험기자재용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