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채 유통수익률등 시중금리가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회사채발행 표면금리와 노후생활연금신탁 은행개발신탁등 각종
채권관련금리의 인하러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3일 재무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14%대로 하락하는등
채권금리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부터 3개 투신사가 취급하는
노후생활연금신탁의 예상수익률이 종전의 연17.5%에서 17%대로 0.5%포인트
인하됐다.

이에앞서 지난 1일부터 은행의 개발신탁 확정수익률도 종전의 연15%에서
14.5%로 0.5%포인트가 인하됐다.

또 회사채발행 표면금리도 유통수익률의 하락에 맞춰 종전 15%에서 14%로
1%포인트가 인하됐다.

회사채발행금리는 지난달 25일 사채발행인수실무협의회에서 연16%에서
15%로 인하키로 결정한바 있는데 불과 1주일만에 또다시 1% 포인트가
인하된 것이다.

이처럼 채권관련금리들이 잇따라 인하조정되고 있는것은 최근들어 회사채
유통수익률등 시중금리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앞으로도 제1,2금융권의 채권관련상품들의 금리하락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작년말 연19%에서 지난 5월말 17.2%로,6월말에는
17%,7월22일 16.45%,7월24일에는 15.5%,7월30일 15.25%,7월31일
14.9%등으로 최근들어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재무부는 이처럼 시중금리가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회사채
금융채 국공채등 각종 채권발행물량이 조정되고 있는데다 실물경제의
안정기조 정착으로 기업들의 신규투자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도 금리의 하향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채권발행물량을 계속
조절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