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중국 CIS(독립국가연합) 중남미등 전략지역에 지사를
늘리는 대신 유럽 동구등 일부 실적이 부진한 지역의 지사를 철수시키는등
해외영업망 재편작업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대우 럭키금성상사 효성물산등은
해외영업전략의 쇄신차원에서 지사망정비계획에 착수,일부기업의 경우 이미
정비작업을 끝마쳤다.

럭키금성상사는 최근 당분간 영업전망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이는
유럽지역의 지사정비에 주력,올들어서만 브뤼셀 이스탄불 자그레브 빈등
4개지사 주재원을 철수시킨데 이어 프라하지사의 철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그대신 중국 CIS등 북방지역의 영업망강화에 나서
올들어서만 상해 대연 키예프 하바로프스크등 4곳에 지사를 신설했다.

(주)대우는 지난해 베를린과 뒤셀도르프 두곳의 지사를
프랑크푸르트지사와 통폐합,정리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CIS영업망강화에
나서 러시아극동의 하바로프스크에 지사를 새로 여는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옛 레닌그라드) 알마아타 민스크등 세곳에도 지사를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세계화전략의 하나로 세계각지에 설치돼있는 2백70여개의
본사및 그룹계열사의 현지법인및 지사를 재정비,물산중심으로 통폐합한다는
방침아래 제일제당12개?삼성중공업12개?제일모직9개?삼성종합건설9개등
전자를 제외한 19개계열사 90개회외조직의 흡수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물산은 최근 원무현사장의 지시로 해외지사정비계획에 착수,?생산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지사를 축소하는 대신 ?중국 동남아 중남미등
유망지역지사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카이로지사의 주재원을 철수시키고 현지인들로만 운영하는
대신 중국과 동남아 중남미지역 지사보강에 주력,최근 중국 광주와
멕시코시티에 지사를 신설했고 하노이 뉴델리 테헤란등에는 지사원을
보강했다. 이회사는 또 중국의 남경 청도 하얼빈등 3곳에도
지사추가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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