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시추공을 뚫고도 경제성있는 유전 발굴에 실패한 대륙붕 6-
1광구에대한 탐사작업이 휴식 1년6개월만에 재개됐다.

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지난91년1월을 끝으로
시추를 포기했던 대륙붕6-1광구에대한 재시추타당성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지난달말 새로운 물리탐사작업에 나섰다.

모두 3백29만7천달러를 투입,오는9월말까지 계속될 이번 물리탐사는
대륙붕6-1광구 서북쪽의 치서구조가 그 대상이다.

유개공은 지난 80년대말이후 6-1광구의 동남쪽 배사구조지역에대해
모두7개의 시추공을 뚫는등 활발한 물리및 시추탐사를 벌였으나 가스층만
발견했을뿐 경제규모를 확인하는데는 실패했었다.

동자부관계자는 "이번 물리탐사는 일반적으로 석유부존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진 배사구조가 아닌 층서구조에서 이루어진다"고 전제하고
"층서구조에서 유전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한번 발견만되면 그 규모가
매우큰 것이 특징이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개공은 9월말까지 물리탐사가 끝나면 곧바로 이의 분석작업에
착수,금년말까지는 재시추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