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른고추와 당근,필리핀산 마른해삼등에서 맹독성 농약인 EPN
디엘드린과 납이 다량 검출됐다.

보사부는 31일 올상반기중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결과 수입건수는
전년동기의 4만7천1건에서 4만6천6백96건으로 0.7% 감소했으나
부적합판정을 받은 수입식품은 2백11건에서 2백46건으로 16.6%나 늘어났다.

특히 식품에 첨가물 농약 중금속 함유여부에 대한 실험검사인
정밀검사에서의 불합격률은 전년동기의 0.5%(1백21건)에서 1.2%(1백78건)로
크게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터키등에서 수입된 마른고추와 당근 파에서는 맹독성농약인 EPN
디엘드린 BHC등 8종의 농약이 검출됐고 필리핀산 마른해삼,미국산
토마토페이스트등에서는 중금속인 납이 과다 함유돼 모두 반송 또는
폐기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