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역(대표 박승순)이 건표고버섯의 대일수출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특히 일본의 높은 관세및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정식판매루트인 현지 경매시장에서 고품질로 최고의 가격을 받았다는데서
대일 농수산물수출의 귀감이 될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고려무역은 6월말 지난3년전부터 준비해온 건표고버섯의 본격 수출을
개시키위해 일본 시즈오카 경매시장(도매시장)을 통해 1차분
15만2천달러어치를 상장,경매입찰을 완료했다.

이번 입찰에서 품질과 품질균일도등에서 수준급으로 인정받아 최고시세로
낙찰판매됐을 뿐아니라 일본측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급요청을 받아 연간
3백만달러상당의 수출이 가능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고려무역이 이번에 수출하는 건표고버섯의 생산자인 장흥표고유통공사측과
함께 기울인 첫번째 노력은 품질고급화이다.

새표고를 변색시키지 않고 건조시키기위해 영세생산업체들에 고성능
국산건조기를 보급,3단계에 걸쳐 24시간내 급속건조를 끝내도록
품질관리지도를 했다.

이결과 자연건조로 변색되는 중국산과 확연히 차별되는 고품질제품생산에
성공한것.

또한 지금까지 소홀히 취급돼왔던 표고버섯의 선별기술을 높여 일본측의
신뢰를 쌓았다.

고려무역은 일본의 관세및 비관세장벽을 넘는데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