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김경원)은 프랜차이즈·빅데이터·금융 등 경영에 특화된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세종대는 지난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발맞추는 ‘K-culture and media’ MBA와 ‘Media & Arts MBA’ 등을 신설하기도 했다.세종대 MBA는 세계 100위권 내 비즈니스 스쿨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대 MBA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한 세계대학 랭킹에서 경영·경제 분야 지난 4년간 126~150위를 차지했다.국내에선 이미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2007년 국내에서 네 번째로 AACSB 인증을 받은 후 5년마다 재인증을 획득했다. AACSB 인증은 전 세계 경영대학의 5%만 보유한 인증으로 알려졌다. 세종대 MBA는 한국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원’ 정식 인증을 받은 대학원으로, 한국에선 20개 미만의 경영대학원이 이 인증을 받았다.프랜차이즈 MBA(FC MBA)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후 올해 19년째를 맞았다. 오랜 기간 쌓인 교육 노하우와 수천 명의 동문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이론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프랜차이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빅데이터 MBA(BA MBA)는 빅데이터, AI와 경영을 융합하는 과정이다. 빅데이터 관리,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기계학습), 소셜네트워크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DML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담당 주임교수는 현재 국내 빅데이터 학회 회장으로,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경력이 있다.AI 금융 MBA(AF MBA) 과정에선 주식시장과 자산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이 재학 중 자산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2% 가까이 오르며 2630선 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요동쳤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도 들어왔다.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1억원과 6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7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ASML 실적 부진 소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각각 0.89%와 2.01% 오른채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SDI 등도 올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철강주인 POSCO홀딩스가 5.12% 뛰었다. 하이스틸은 18.07% 폭등했다. 미·중 갈등 부각에 조선주인 한화오션이 14% 뛰며 8개월 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토니모리가 3~4%대 강세였다. 락앤락은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 이후 6%대 급등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0억원과 584억원 순매수였다. 개인만 3109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한국거래소(KRX)는 18일 오전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KRX 부산 지역사회 공모지원'을 통해 선정한 부산 지역 17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17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 실시된 KRX 부산 지역사회 공모지원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래소가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지원, 기능 보강 등 영역별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복지단체는 장애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시설 기능보강 등 영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은보 이사장은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문제들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복지를 위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