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임시국회단독소집에 대해 민주 국민당등 야권이 계속 소집철회를
촉구하는 가운데 민자당측이 31일 오는 8월3일 상임위원장선출안을 상정,
원구성을 끝낸뒤 지방자치법개정안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해 내주
중반경 국회에서 여야가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자당은 31일 <>1일 개회식을 끝낸뒤 <>3일 본회의를 열어 일단 상임위원
장선출안을 의사일정으로 상정하고 <>다음주중반에는 야당측의 참여여부에
상관없이 상임위를 구성하고 <>이어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민자당측이 오는 8월3일 상임위구성과 지자제법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
할 경우 소속의원전원이 회의장에 들어가 이를 직접 실력저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