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속 정전 잇따라
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 28일밤 서울시내에서만 3백60건의 정전사고가
난데이어 29일밤에도 2백8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7시58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4동 428일대 40여가구가
신월4동변전소에서 각 가정에 전기를 보내는 전선이 과열로 끊기는 바람에
"찜통더위"속에 3시간30분동안이나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6시45분께는 서울 강남구 대치3동 은마아파트앞
전봇대의 변압기 퓨즈가 전력과다 사용으로 끊겨 약 20분동안 이 일대
5백여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측은 "29일 하룻동안만도 서울시내에서 모두 2백8건의 전기고장및
정전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중 60여건은 전력과다 사용으로 각 가정의
퓨즈가 나간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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