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수출시장 판도변화 철강수출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있다.

최대시장인 일본비중이 크게 줄고 대일적자도 늘어나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가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있다. 아직 소규모이긴하지만
EC(유럽공동체)와 중동에대한 수출도 늘었다.

30일 철강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철강재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1 6월중
대일수출은 철근 중후판 핫코일 냉연강판 강관 주단조품등의 수출이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23.8% 줄어든 6억8천4백만달러에 그쳤다. 이에따라 상반기중
총수출액 24억1천5백만달러(고철포함)가운데 일본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의 39.61%에서 28.3%로 크게 떨어졌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선재 핫코일 강관등이 줄었으나 형강 중후판
와이어로프등이 늘어 7억7천9백만달러로 9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전년동기의 1천만달러보다 9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일수출이 줄어들고 적자폭도 늘어나는것은 지난해말이후 일본내
경기후퇴로 수입수요가 줄어든 반면 일본철강업체들이 수출드라이브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대일수출은 같은 기간중 핫코일 냉연강판등 판재류의 호조로 전년대비
4백%이상 늘어난 2억4천만달러로 수출비중이 지난해의 2.1%에서 9.9%로
크게 높아졌다. 무역수지도 지난해 1억1백만달러에서 1억1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동남아지역역시 이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판재류
철구조물수출이 급증,상반기중 지난해보다 15.8% 늘어난 6억5천7백만달러를
수출했다. 이에 따라 전체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2%로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통적인 입초지역인 EC지역의 경우도 상반기중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1백18% 늘어 1억3천2백만달러에 달했다.

대EC무역적자는 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동기의 1억9천9백만달러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걸프전이후 복구수요가 계속 늘고있는 중동지역의 경우 철구조물 강관
판재류의 수출이 늘면서 수출액이 1억5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2.2%
늘어났다.

한편 올 상반기중 전체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6.5% 늘어난
24억1천5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입은 23억7천8백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동기의 2억5천1백만달러적자에서 3천7백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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