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도 무더위에 지친듯 거래가 격감하며 주가가 4일연속 하락하는
무기력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주식시장은 제2이동통신사업자 1차선정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수.매도세가 모두 관망하는 가운데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61포인트 내린 508.84를 기록하며 1주일만에
다시 510선 밑으로 내려가 연중 최저치(505.30)를 위협했다.

거래량은 8백45만주로 지난20일의 8백16만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적었다.

제2이동통신 1차선정발표와 연3일 하락에 따른 자율반등분위기를 감안해
보합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선경 유공 포철 코오롱등
이동통신관련주에서부터 매물이 나오기 시작해 점차 하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음료 나무 운수장비 수상운송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장이틀째인 한양화학1신주는 증권사에서 매물을 무더기로 내놓아 주가가
하락하며 대량거래돼 거래량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반등을 시도했던 저PER주는 외국인들의이식매물이 계속 나와
하락행진을 재개했다.

은행 증권 단자 보험등 금융주도 고른 낙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서울신탁은행이 8천20원을 기록하는등 시중은행주들도 8천원붕괴위험에
놓이게 됐다.

증권주는 한일증권 한양증권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오른 종목이 없었다.

이날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끈종목들은 개별재료가 작용한 주식이었다.

진로그룹의 진로 진로1우선주 진로종합식품은 대량거래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진로그룹계열주에는 증권사작전설 외국인매수설 소주값인상설
흑자전환설 공장매각설등 온갖 루머가 나돌았다.

합작증권사추진공시를 낸 부산파이프도 강세를 띠었다.

하락장세를 반영,하한가 88개등 5백89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1백2개에 불과했다.

한경다우지수도 6.33포인트 하락한 509.59를 기록했으며 한경평균주가
역시 1백44원이 내린 1만4천9백75원이었다.

거래가 부진한 탓에 거래대금은 9백89억8천7백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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