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좁은 공간에서도 주위의건물에 장애를 받지않고 건물을 지을수
있는 지브크레인이 새로 개발돼 빌딩건축공정을 크게 개선할수 있게됐다.

28일 대정기계(대표 박헌진)는 일본의 북정제작소와 기술제휴,별도의
지지대없이 스스로 서서 상하이동및 3백60도회전이 가능한
원통형지브크레인을 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브크레인은 유압구동방식에다 마스트가 원통형으로
돼있어 옆벽에 부착시키지 않고서도 철골등 화물을 57m까지 끌어올릴수
있도록 돼있다.

특히 빌딩과 빌딩사이가 30m이내의 좁은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회전하며
철골및 건자재를 이송할수 있어 도심에서의 빌딩신축및 토목 교량공사등에
매우 적합하도록 돼있다.

대정은 이의 생산을위해 충남아산군 영인면에 1만평대지에
건평2천평규모의 공장을 건설,연간4백대의 지브크레인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대정은 내년초부터 이지브크레인을 러시아및 일본에 OEM방식으로 수출도할
계획이다.

8월부터 첫생산에 들어가는 지브크레인 시리즈중 하나인 DJC-15는
작업반경15m에 인상능력1t이며 분당20m의 속도로 움직일수 있다.

이원통형지브크레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