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요도시에서 맑은 날씨인데도 불구,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광화학스모그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9일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6월 한달간 전국대기및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광화학스모그현상을 일으키는 오존농도가 전국 16개시 26개지점에서 연간
환경기준치(0.02c)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의 경우 남가좌동이 0.031c?을 기록,기준치를 50%이상 초과한것을 비롯
길음동 0.026c,잠실동 0.025c,화곡동 0.024c,마포 0.022c등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3회이상 초과할수 없는 단기환경기준(시간당 0.1c)도 길음동이
최고 0.143c을 기록하며 13차례나 넘어섰으며 광화문이 7차례,마포
5차례,남가좌동 2차례,화곡동 1차례씩 단기환경기준을 웃돈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지역의 경우 과천시가 월평균 0.029c,의정부시가 0.021c,부천시
0.021c,안산시 0.026c,인천시 0.022c을 기록하는등 대부분지역에서
환경기준치를 넘어섰다.

이밖에 그동안 광화학스모그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춘천 이리 여수 원주
제천시등의 오존농도도 환경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