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용차생산에 신규참여, 특혜논ㄹ나을 빚었던 삼성중공업이 이번
에는 승강기사업 신규진출을 추진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공급과잉을 우려,
반발하고 있다.
29일 관계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승강기제조업
체로 한.네델란드합작사인 한국쉰드러사의 내국인지분을 인수하는 방식
으로 승강기제조사업에의 신규참여를 알려졌다.
한국쉰드러사는 국내개인기업인이 60%, 세계적 승강기제조업체인 네델
란드 쟈딘.쉰드러사가 40%를 투자해 자본금 7억원규모로 지난86년 설립
된 회사이며 최근 경영난을 겪으면서 국내지분의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이에따라 국내 30여개 승강기제조업체들은 신도시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승강기 수요가 격감하고 있는 상태에서 재벌그룹의 신규참
여는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영에 타격을 줄것이 분명하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