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올해 세계전체자금수요와 공급은 2천7백억달러에서
균형을 이루겠지만 선진국과 개도국들은 각각 4백50억달러와 7백50억달러의
자금부족을 겪을 전망이다.

일본의 국제금융정보센터가 투자액과 저축액이 동일하다는 이론에
착안,경상수지흑자를 자금공급으로,경상수지적자를 자금수요로 간주해
추산한 국제자금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들의 전체자금수요는
1천7백억달러인데 비해 자금공급은 1천2백50억달러로 자금부족액이
4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별로는 미국과 독일이 5백억달러와 1백50억달러의 자금수요가 발생하며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등도 경상수지적자로 모두 6백억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본은 9백억달러의 경상수지흑자를
내 세계최대자금공급국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 스페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자금수요국과 네덜란드 스위스등
자금공급국을 포함한 다른선진국들은 자금수요와 공급이 각각
4백50억달러와 3백50억달러에 달해 1백억달러의 자금부족이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옛소련 및 동유럽등 개도국들의
자금부족예상액은 7백50억달러로 이중 아시아지역이 2백2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인도의 적자폭이 커지는등 아시아지역의
자금수요는 4백억달러에 달하는 반면 자금공급은 대만과 중국의 무역흑자에
힘입어 1백80억달러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관들은 올해 2백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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