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밤 9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0단지 2,700여가
구중 9개동 1,200여가구가 주민들의 과도한 전력사용으로 한시간동안 네
차례나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직원 김영길씨(33)는 "이날 밤9시대에 평상시보
다 1.5배나 많은 전력이 사용돼 과부하진공차단장치가 작동,4차례에 걸
쳐 전기공급이 자동 중단돼 전기가 끊겼다"고 말했다.
또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아파트 일대 300여가구도 이날 밤 10시30
분부터 40분동안 정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