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올들어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예금실적은
지난91년 말보다 감소한 반면 상호신용금고,투자신탁등 비통화금융
기관의 예수금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6월중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예금잔액은 총3조4천17억원으로 지난5월에 비해 1천4백44억원 증가했으나
지난해말에 비해 1천2백84억원 줄어들었다.

그러나 6월중 비통화금융기관 예수금잔액은 7조1백3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9천3백1억원(15.3%)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은행관계자들은 "예금은행과 비통화금융기관의 금리차가 2 3%가
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정기예금 기업자유예금등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이 6월중 1백30억원 감소한것이 이를 잘
반영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6월중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체에 대한 대출금잔액은 1조4천6백1억원으로
지난5월보다 3백82억원 증가했으며 이에따라 중소기업대출비율도 65.1%로
전월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은 지난해 말보다 1천59억원
증가했으며 중기대출금 증가율(7.8%)도 총대출금증가율(5.7%)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