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연구관리제도가 정착되어 있는 대학에 우선적으로
기초과학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재단이 마련한 연구비관리지침은 대학에 지원하는 기초과학연구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원받은 연구비를 대학별로 집중관리토록 했다.

이 지침은 이제까지 프로젝트별로 해당교수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출해
오던것을 총(학)장의 책임아래 대학별로 중앙관리토록 하고있다.

이에따라 대학은 과학재단 연구비를 관리할 조직을 두고 학교회계원칙을
따르되 별도계정을 둬 연구비를 관리해야 한다.

과학재단은 또 대학이 지원받은 연구비로 연구책임자가 원할경우
연구기기를 사되 연구종료와 동시에 학교재단으로 귀속시키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연구활동지출내용은 연구과제가 끝난때 재단에 제출토록
했다.

과학재단이 이같이 연구비를 대학별로 집중관리하기로 한것은
대학연구자들에게 연구비사용에 따른 잡무를 덜어주기 위해서이다.

과학재단은 금년에 총3백54억원의 기초과학연구비를 국내
이.공.자연계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