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시장경제기능을 대폭 확대하기위해 그동안 원자재및 공산품에
대해 적용해왔던 가격통제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했다.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채영림 물자부부부장의 말을
인용,중국정부는 원자재를 고가에 사들여 이를 다시 저가로 시장에
공급하는 기존의 원자재 조달방식을 폐지,원자재가격이 시장수급상황에
의해 결정되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채부부장은 경제적으로 발전된 광동성 절강성 강소성등에서는 인위적인
통제가격제도를 대폭 완화,필요원자재의 90%이상을 이미 시장가격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는 7백40여종의 원자재 공산품이 국가의 직접통제아래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가격과 국제통제가격이라는 이중가격제도가 전국적인
통일시장형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채부부장은 지난달 시장수요와 생산원가를 맞추기위해 석탄 천연가스
철도수송료등을 인상했다고 밝히고 철강 비철금속 시멘트 목재등을
포함,16종의 산업원자재중 27%는 아직도 국가통제가격에 묶여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