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중 수출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이 기간중의 무역수지적자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억달러가량 개선된 2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무역협회가 4백49개수출업체와 3백90개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2년 3.4분기 수출입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8% 늘어난 1백95억달러,수입은 전년동기보다 8%증가한
2백17억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3.4분기중 자동차 선박 화공제품이 각각
7억2천만달러,7억6천만달러,9억8천만달러어치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44.5%,40%씩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중화학공업제품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20.3% 증가,1백16억달러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비해 경공업제품 수출은 신발 완구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4%늘어나는 72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며 농산물등 1차산업제품수출은
주시장인 일본의 수요부진및 수입선전환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1.2%감소,7억달러에 머물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