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소재 대학의 이공계학과 93년도 입학정원이 2천명 증원된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소재 55개대학가운데 24개대학의
이공계학과 입학정원을 이같이 늘리기로 하고 교육여건 상위13개대에
증원인력의 70%인 1천4백명을,나머지 대학에 30%인 6백명을 각각 배정키로
했다.

학과별 증원은 전기.전자공학과가 9백50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하며
기계공학 3백35명(17%) 화학공학 2백25명(11%) 재료.금속공학 1백60명(8%)
이밖에 환경 도시 생물 응용물리등 기타이공계 3백30명(16%)이다.

대학별증원계획은 <>서울대 2백20명?한양대 1백60명<>연세 고려대 광운각
1백20명<>경희 단국 서울시립 홍익 중앙 건국 서강 각 90명<>대전대
80명<>인하 국제 한국외대 각 60명<>경원 명지 동국 성균관 경기 수원대 각
50명등이다.

특히 여대로는 처음으로 공대를 설립키로한 이화여대에도 40명이
배정됐다.

정부가 이처럼 수도권 대학 이공계학과의 입학정원을 늘리기로 한 것은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인력공급이 시급한데다 <>우수
이공계대학에는 첨단산업학과에 한해 증원을 할수 있도록 최근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을 개정한데 따른것이다.

정부는 93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을 수도권 2천명을 포함해 총5천8백명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