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율산이 호남고속터미널부지에 짓는 서울종합터미널의
백화점부문을 장기임차출점,강남지역상권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25일 율산의 서울종합터미널개발계획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구체화되고있다.

신세계는 서울종합터미널개발계획에 따라 호남고속터미널부지에 세워질
지하3층 지상 16층 연건평 4만6천8백81평의 대규모 복합건물중 지상 10층
연면적 1만1천7백평의 백화점을 장기임차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임차기간은 20년씩 두차례 모두 40년간이며 신세계는 임차보증금
3백60억원을 공사진척에 따라 지불한다.

또 백화점 인테리어 비용으로 2백7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영업개시이후 매출액의 1.7%를 연간 임차료로 부담한다.

신세계 강남터미널점은 본점과 같은 고급백화점으로 꾸며질 예정인데 서초
동작 구로 과천을 포함하는 광역상권을 흡수,연간 3천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한편 서초구 강남역부근 한미자동차학원부지위에 임차출점키로한 강남점은
터미널점확정으로 인한 상권중복에 따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너인
이명희상무의 사업확장의지가 강해 완공을 오는 97년 이후로 미루는 선에서
지속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