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수출부진에 따른 백열전구업체들의 내수시장잠식을 위한
과당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신제품개발및 유휴설비의 대개발도상국이전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또 과당경쟁으로 우려되는 품질불량을 막기위해 원부자재의 공동구매와
국립공업기술원의 기술지도등을 실시키로 했다.

공진청이 27일 마련한 백열전구품질향상 종합대책에 따르면 업체스스로가
가격에 의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신제품개발로 수출시장을 확대토록하며
수출품을 생산하던 시설가운데 일부유휴설비는 개발도상국에 이전토록 할
방침이다.

공진청은 이와함께 원부자재가운데 품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필라민트는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에서 자체 단체규격을 제정,이규격에의한 검사를
실시한후 합격한 제품만 일괄구입 공급하고 전구의 진공도 향상을 위해
국립공업기술원이 기술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또 유리구전문회사인 한국유리의 신모델개발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5월말 현재 백열전구 수출은 55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11만달러에 비해 73.5%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