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백20개 환경관련 핵심기술에 대해 97년까지 총1천억원을
투입,공해방지 설비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26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고조로
공해방지 설비산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영세업체난립,기술
수준낙후,해외기술의존 심화등으로 산업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해방지
설비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핵심기술 개발과제는 CFC대체세정기기등 CFC대체및 이용기술(이산화탄소
분리회수포함)53개과제 ,자동차차체 경량화소재등 청정기술 21개과제
건식 전기집진기등 대기오염방지기술 13개과제, 수질오염방지기술등 24개
과제, 저공해소각로등 폐기물처리기술 9개과제등 총1백20개과제이다.

개발자금 1천억원 가운데 6백억원은 공업기반기술기금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나머지 4백억원은 민간이 부담하게 된다.

이가운데 HFC-134?용 윤활유개발등 35개과제는 8월께부터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가 이처럼 공해방지설비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국내대부분업체의 평균기술개발비가 연간 1억원내외에 불과해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