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의 메달전선에 걸림돌이 될 일본의 고가 도시히코(71kg급)가
왼쪽 무릎 인대부상을 딛고 훈련을 재개했다.
한국의 정훈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는 지난20
일 실전훈련에서 부상한 이후 얼음찜질과 물리치료를 계속해 최근 컨디
션이 좋아짐에 따라 24일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90년 북경아시안게임당시 한-일 라이벌대결에서 정훈에게 패했던
고가는 전광석화같은 `배대뒤치기''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인데다 임기응변
에 능해 일본 유도의 간판스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