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오피스텔건물이 도박과 심야 변태영업등 단속의 사각지대로
둔갑,탈선의 새로운 온상이 되고 있다.
사무실과 숙식등 두가지 기능을 살려 효율적인 업무능률을 올린다는
취지의 오피스텔은 3-4년전부터 각광을 받아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이같은 시설기능이 악용되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거액상습 도박으로 검찰에 구속된 강석암씨(31)등 2명은 지난 6일
창원시 중앙동 평화오피스텔에서 1회 판돈이 40만원에서 150만원에
달하는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대다수 오피스텔은 지하와 지상 1-4층은 술집 음식점등이 들어서
있어 밤 12시이후 사무실용도의 위층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하는
바람에 비밀요정으로도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