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올 상반기중 대전과 충남.북지역의 토지거래 건수와
면적이 작년동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아파트와 토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등 부동산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대전지방 국세청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충청지역의 토지거래건수는
모두 1만5천1백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8백88건에 비해 19.8%인
3천7백48건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거래면적도 5천3백89만8천평방미터로 전년동기의 6천9백66만8천평방미터
에 비해 22.6%인 1천5백77만평방미터가 감소했다.

지역별 토지거래 상황을 보면 대전의 경우 1천3백32건(1백68만9천평방
미터)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7%,충남은 8천1백83건(2천8백18
만6천평방미터)으로 25.5%,충북은 5천6백25건(2천4백2만3천평방미터)으로
17.4%가 각각 줄었다.

특히 대전 둔산신시가지내 토지는 28건(1만2천 )이 거래돼 작년동기의 99건
(5만9천평방미터)에 비해 71.7%가,충주호 주변 토지는 1천5백3건(9백12만
6천평방미터)이 거래되 전년동기의 2천3백14건(1천2백19만6천평방미터)에
비해 35.1%가 감소하는등 개발예정지의 거래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