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라크가 걸프전 종전결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격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23일 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합참의장등 국가안보
담당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대이라크 문제를 논의했으며,현재 지중해
에 배치돼있는 사라토가호등 4척의 미 6함대 군함들에 해상 대기명령을
내림으로써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 수락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이 공
격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NBC방송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가 걸프전 종전결의
를 준수하는데 항복하지 않을 경우 다국적군의 공격을 승인하기로 결심
했다고 보도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