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기둥 강재원이 다쳐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강재원은 23일(현지시각) 스페인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는 도중 전반
20분께 수비하던 스페인선수와 부딪쳐 무릎위 넙적다리 통증으로 곧 퇴
장당했다.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강재원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우승후보 스
페인에 줄곧 두세골차로 앞서며 선전했으나 강선수의 퇴장후 전력이 급
격히 악화돼 20-26으로 크게 졌다.
또 남자핸드볼팀은 주전 골키퍼인 최석재가 지난 6월말 선수촌에서
훈련도중 다리를 다친뒤 완쾌되지 않아 더 큰 전력약화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