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3일 대원강업과 합작으로 스프링용소재제조업체인
대경특수강을 설립했다.

이회사는 스프링용 평강 봉강 기타 특수이형강등 압연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인데 오는 9월 포항 3연관공업단지내에 연산 15만t규모의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자본금 1백20억원의 이회사는 포철과 대원강업이 50대50으로
출자,총6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공장은 94년4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소요되는 고실리콘 스프링강 빌레트 15만t중 80%는 포철이
공급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 공장이 정상가동될 경우 연간 5백6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2백억원은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스프링용 평강및 봉강은 일본 미국 독일과 한국등 4개국만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용및 고속전철용 클립수요가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