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가 금주들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있는 가운데 23일
2천만 kw를 넘어섰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최대전력은 2천10만9천kw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87년6월 처음 1천만kw 를 돌파한이래 불과 5년만의 일이다.

이에따라 전력예비율도 5.0%를 기록,올들어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전력수요가 이처럼 급증한것은 장마가 물러가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냉방수요가 급증한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금까지 최대전력 경신 추이를 보면 한전창립 첫해인 61년12월
30만5천6백86kw를 기록한이래 68년10월 1백만kw ,78년11월 5백만kw,
87년6월 1천만kw 를 각각 돌파했었다.

한전측은 "2천만 기록이 당초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졌다"고 전제하고 이는
우리경제규모가 질과 량면에서 급속성장을 한데다 생활패턴이
전기소비형으로 바뀐 탓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전력예비율이 5%로 떨어진데 대해 현재 국내 전력공급
설비규모가 2천3백43만kw 에 이르기때문에 현상태에서 전력수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또 올해 예상피크수요는 오는8월10일을 전후해 2천1백3만6천kw
선에 이를것으로 분석하고 현재의 설비능력을 감안하면 이때의 예비율도
9.4%선을 유지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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