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 6554야드)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김민별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에 맞춰 항공과 방산, 정밀기계 등 주력산업 선도 기업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경상남도와 창원시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전시장3홀)에서 디엔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주력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협약 규모는 2708억원이다. 3개 업체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173명의 인력 신규 고용에도 나선다.금속 성형기계 제조기업인 디엔솔루션즈는 국내 공작기계시장 1위, 글로벌 공작기계시장 3위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업체다. 2028년까지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제2사업장을 확장한다. 연 9%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기종에 대한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130억원을 투자, 초정밀 5축 가공기와 복합기 등을 위한 전용 시설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14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도와 시는 자동차와 항공, 정보기술(IT) 등 고부가 산업의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고가의 수입 장비를 대체해 국내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 제1사업장 약 8500㎡ 부지에 591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 및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경공격기(T/FA-50)에 장착하는 엔진의 중장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첨단항공기 엔진 개발 기반도 마련한다. 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투자가 지역의 우주·항공·방산 분야 성장은 물론 국내 우주항공산
대구광역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가 다자녀 공무직 가운데 정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결혼 적령기가 높아짐에 따라 자녀 교육을 아직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정년을 맞는 현실을 감안한 첫 정년 연장 시도여서 주목된다.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계획’을 찬성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자녀가구 공무직 근로자를 정년퇴직 후 기간제로 재고용하는 것이 골자다. 기간은 2자녀의 경우 1년, 3자녀 이상은 2년이다. 결혼 적령기가 높아지면서 자녀 교육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정년(60세)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 일정 기간 소득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과 지금까지 자녀를 양육한 과거에 대한 보상 등의 의미에서 충분히 시행할 만하다고 판단했다.대구시의 공무직은 4월 현재 시 본청과 공사, 공단, 출자 출연기관 등에서 시설물관리, 상수도 검침청소원 등으로 총 1547명이 근무 중이다.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시 본청 및 산하 공공기관별로 단체협약을 거쳐 7월부터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안건은 지난 5일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인구 감소에 대응한 다자녀 정규직 근로자 정년 연장’안으로 제안됐다. 홍준표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