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제일.한미은 작년보다 감소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정부가 상업어음할인한도를 대폭 확대하는등 강력한 지원책을 쓰고있으나
일부 은행의 경우 올들어 상업어음할인실적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드는등 은행마다 기복이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무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신탁은행 제일은행 한미은행등은
올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할인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말현재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규모(잔액기준)가 5천1백20억원이었던
서울신탁은행은 올 7월18일현재 4천7백30억원으로 3백90억원가량 줄었고
제일은행과 한미은행도 각각 2백50억원,88억원씩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상업어음할인규모가 1천억원이상씩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말 1조6천6백77억원이었던 중소기업은행은 1조8천61억원으로
1천3백84억원 증가했고 외환은행은 7천7백45억원에서 9천1백18억원으로
1천3백73억원 늘어났다.

조흥은행(5백87억원) 한일은행(5백58억원) 상업은행(2백30억원)
신한은행(1백97억원)등도 중소기업상업어음 할인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상업어음할인은 중소기업운전자금조달의 주요원천으로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자금난완화차원에서 할인한도 확대와 절차간소화를 꾸준히
요구해왔고 정부도 일일 점검회의를 갖는등 은행들의 상업어음 할인확대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