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가 지난5월 선보인 "OB SKY"가 두달만에 2백만상자가 넘게
팔렸다.

22일 동양맥주는 OB스카이가 출시 만2개월째 되는 지난20일 2백3만5천상자
(5백ml 20병기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드라이맥주의 월매출수준을 능가하는 것이다.
드라이맥주는 올들어 월60만(크라운) 80만(OB)상자가 팔리고 있다. 또
크라운의 드라이마일드가 지난해3월 처음 나올 당시 월1백상자를 넘게 팔린
것과도 비교된다. 드라이마일드는 현재 월75만상자정도 팔리고 있다.

동양맥주관계자는 "값이 일반맥주와 같은데다 디자인이 산뜻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것이 먹혀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맥주와 특별한 맛의 차이가 없는 OB스카이가 이처럼 많이 팔린
것은 OB의 제품력을 바탕으로한 끼워팔기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주류업계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