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일반통신망을 종합정보통신망으로 전환하는 한편 선진국추세에
맞춰 개인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해욱 한국통신사장은 22일 간담회를 갖고 2000년대는 귀로 듣는
통신형태에서 눈으로 보는 통신형태로 발전시키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기간
공중통신망 고도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에따라 내년 7월부터 서울등 11개지역에 G-4(고속)팩시밀리
동화상전화 PC(개인용컴퓨터)화상회의 컬러정지화상서비스가 되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를 실시하고 95년부터는 이를 전국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망을 고도화 하기위해서는 전국에 설치된 교환기에 컴퓨터기능을
추가해 단순교환 요금부과기능외에 통화정보를 저장 편집하도록 해
여러가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이를위해 94년부터 착신과금서비스,95년에
정보료징수대행서비스를 상용화하고 96년중 은행신용카드를 이용한 고도
신용통화,97년에는 가입자의 위치변경및 이전에 관계없이 바뀐 위치를
통신망에 등록,어디서나 통화를 받을수 있는 개인번호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94년중 IC카드를 이용한 신형 공중전화단말기를 개발,전화카드로
통화할수 있도록해 공중전화사용을 편리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밖에 97년이후에는 PCN(개인휴대통신)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 개인휴대전화는 10만~20만원의 싼값에 1백50g정도의 초경량
단말기로 와이셔츠주머니에 넣고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신할
수 있는 미래첨단서비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