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제지의 주요주주인 대한증권이 이 회사에 대한 법원의
법정관리신청기각결정에 불복,상급법원에 항고하고 나서 눈길.

상장기업의 이해관계인이 해당기업의 법정관리포기의사를 무릅쓰고
상급법원에 항고한 것은 증시사상 처음있는 일.

증권거래소는 21일 "신정제지의 이해관계인인 대한증권이 전주지방법원의
신정제지에 대한 법정관리신청기각결정에 불복,지난20일 광주고등법원에
항고했다"는 사실을 확인.

이에앞서 지난 20일 신정제지는 "지난10일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당했으며 여러가지 사정상 항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해 거래소측은 21일자로 이회사의 주식거래를
중단시켰었는데 항고사실이 밝혀지면서 22일부터 다시 거래를 재개시키기로
결정

대한증권은 신정제지의 상장이후 주가를 받치기위한 시장조성과정에서의
대규모 주식매입으로 전체발행주식수의 35.16%에 이르는 64만6,861주를
갖고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