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사무관리및 연구부문전산화를 활발히 추진하고있다.

21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2백2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정보화현황에 따르면 전체의 71.1%가 인사및 재무등 사무관리 부문의
자동화에 역점을 두고 작년중 전산화를 시도했다고 응답했다.

연구및 시험관리부문의 경우는 3.5%가 정보화를 추진했다고 밝혀 비율은
아직 다른부문보다 낮으나 한해전의 2.3%보다는 상당히 높아졌다.

이에비해 유통및 판매에서는 5.1%가 전산화를 실시했다고 응답,한해전
12.9%보다 낮아졌고 제조관리부문도 7.0%로 0.8%포인트 떨어지는 등
자동화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정보화 투자비는 증가추세를 보여 1개업체당
평균투자액이 32억2천5백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0년보다 21.1%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투자는 PC(응답업체의 92.7%)팩시밀리(73.2%)온라인단말기(48.9%)
순으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결과 1개업체당 평균 PC가 92.1대,팩시밀리 8.3대,온라인단말기
48.9대,범용컴퓨터 0.9대가 확보됐다.

지난해중에는 예년과 달리 인텔리전트터미널 비디오텍스
VAN(부가가치통신망)이용업체가 증가한 점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나
사무자동화의 고도화도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