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경제는 고도성장에도 불구,과열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화교용통신 중국신문이 보도했다.

이통신은 국가통계국 장종기대변인의 말을 인용,지난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10.6%의 고도성장을 보였으나 과다한 신규투자등
일부해결해야할 과제가 있을뿐 별다른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이통신은 일부 해결해야할 과제로 과다한 신규투자,당초목표의 배가 넘는
1천2백억원(1달러=5.40원)에 이르는 대출및 중공업과 경공업간의
불균형성장등을 들었다.

이통신은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성장이 정상적인 궤도를 가고있다고
지적하고 경기가 과열됐던 88년의 경우 인플레가 18%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장대변인은 지난상반기동안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앞질러 물가가
안정세를 보임에따라 전국의 평균 물가상승률이 5%에 불과했다고 밝혔으나
35개 주요도시의 물가상승률은 10.5%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올상반기 대외무역에서 25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고 밝히고 지난해및
90년의 경우 각각 한햇동안 1백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함으로써
올해의 무역흑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장대변인은 올해의 경제가 순조로운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업개혁에 따른 운영의 효율화,대외경제협력확대등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