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크게 훼손되고있다. 정부부서 및 관련기관이
오히려 앞장서 그린벨트에 집을 짓기 때문이다. 또 국회의원들도 1백여명
이 그린벨트해제를 위한 압력모임을 공식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그린벨트는
와해의 위기를 맞고있다.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20일현재 각급 정부공공기관에서 그린벨트해제를
건설부에 요청해온 건수는 모두 40건에 이르고 있다.
쓰레기처리장 상-하수도시설 구치소 배수장 학교 중계소 유류가압장 지하
철차량기지건설등을 위한 그린벨트 토지사용을 요청, 이미 16건이 승인됐고
11건이 처리중에 있다.
건설부는 또 체육부의 요청에 의해 한강 미사리 그린벨트 43만여평에 대
규모 위락단지건설을 허용하는등 전국 30곳 1백12만평의 그린벨트에 국민
체육시설설치를 허용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