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에서 한국-러시아-일본을 연결하는 총길이 1천3백
km의 해저광케이블건설을 위한 양해각서가 21일오후 체결된다.

이 양해각서에는 한국통신과 러시아의 국제통신회사인 인터텔레콤사, 일본
의 KDD(일본국제전신전화주식회사), 덴마크의 GN 및 TD사등 4개국 국제통신
관계자들이 서명한다.

3개국을 연결하는 이 R-J-K해저광케이블건설사업은 우리나라의 부산, 러시
아의 나홋카 그리고 일본(구체적인 지역은 미정)을 잇는 공사로 내년초
착공, 9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억달러이며 한국은 3천4백만
달러를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