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정부는 지난달 이라크에 남아있는 현대건설의 덤프트럭등 중장비
10대를 강제징발한데 이어 지난 14일 한국업체들의 나머지 중장비를 모두
징발하겠다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20일 이라크정부가 지난 14일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
영내에있는 외국업체의 중장비를 징발하겠다는 내용을 현지 진출업체에
세번째로 통보해 왔다고 밝히고 우리정부는 이미 지난달 10일 부르한
가잘주한이라크대사를 불러 원상회복과 보상비지급등의 적법절차를 밟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이라크의 외국업체 자산및 중장비에대한 징발조치는
이라크국내법을 근거로 한 조치"라며"정부는 금주내에 주한이라크대사를
다시 불러 서면으로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한편 그것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법한 보상절차를 밟도록 재촉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라크내에 중장비를 남겨놓고 있는 국내업체는 현대 삼성 한양등
3개기업으로 금액으로는 약 1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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