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도착 하루만인 19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한국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힘과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12개의 금메달
획득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역도 레슬링 양궁등 금메달 유망종목의 대표선수들은 기필코 목표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로 마지막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선수들의 각오.

안한봉(레슬링 그레코로망형 57kg급)=독일과 옛 소련의 선수 2명이
라이벌인데 실력이 엇비슷해 정신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16일 선수촌에서 삭발을 하고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했다.

김미정(여자유도 72kg급)=올림픽에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으나
지금은 자신감에 차있다.

박주봉(배드민턴 남자복식)=이번이 마지막 대회로 생각하고 있고 대회후
결혼을 계획중이며 약혼녀(이수진.24)에게 최상의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

김수녕(양궁)=서울올림픽 2관왕이었다는 점이 심적 부담을 준다.
금메달에 집착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신집중을
하되 담담한 마음자세로 임하면 잘 될 것이다.

전병관(역도 56kg급)=88때는 동메달을 기대했었으나 예상밖의 은메달을
땄었다. 국민들의 기대가 커 심적으로 힘들다. 나름대로의 경험을 토대로
경기운영에 실수가 없도록 하고 자신있게 시합에 응하겠다.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국왕부부가 19일(현지시간) 이곳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공식 ID카드를 발급받고 올림픽 가족으로 합류.

국왕부부는 이날 오전 선수촌 등록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로 등록을
마친뒤 선수촌내 시설들을 둘러보았는데 소피아 왕비가 신분증을
발급받기위해 사진촬영에 응하기는 난생 처음이었다고.

바르셀로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대회의 각종 입장권 3백90만장중
80%를 판매하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입장권 판매책임자인 오리올 세라씨는 4만6천페세타(미화 4백60달러)의
개막식특석입장권부터 비인기종목 1회전 경기의 5백페세타(미화
50센트)표까지 약 3백10만장의 표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특히 개.폐막식과 남자 농구 결승전,수영경기 입장권의 경우 수개월전에
이미 매진됐다.

한편 바르셀로나에서는 "꿈의 팀"인 미남자농구팀의 인기때문에 농구
결승전 1등석 암표가 무려 3천달러를 호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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