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 관련주식중 무선호출 참여신청기업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20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무선호출사업에 대주주로 참여신청한
상장기업의 주가(지난14일현재)는 연초보다 31.1%가 올랐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17.6%가 떨어져 무선호출 참여신청기업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보다 50%가까이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대유통상의 주가가 연초보다 2백17.8%나 오른것을
비롯,제일엔지니어링(16.8%)아남전자(11.5%) 미원(8.3%)등의 주가는
연초보다 올랐으나 동원산업 대농 삼보컴퓨터등은 오히려 떨어졌다.

한편 제2이동통신 사업가운데 이동전화분야에 대주주로 참여신청한
상장기업의 주가는 연초보다 평균 0.9%떨어졌다.

컨소시엄별로는 코오롱등 코오롱그룹 3개사 평균주가가 12.2%,동양그룹
2개사는 11.9%,선경그룹의 유공은 8.5%올랐으나 동부그룹 쌍용그룹 포철은
연초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90년12월 제2민방사업자로 선정된 태영의 주가는 선정발표
45일전부터 발표일까지 18.6%나 상승했으며 특히 발표 20일전부터 급등했던
점을 들어 제2이동통신의경우 발표예정일(내달말)을 한달정도 앞둔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선취매가 일면서 각 컨소시엄별로 주가등락이 뚜렷한
차이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